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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

추운 겨울... 12월 마지막.. 그리고 보니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3년 12월에 영월 여행을 가게 되었다 영월하면 떠 오르는 것이, 단종 .. 그래서 영월에서 들른 곳이 장릉이었다. 시내에서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금방 갈 수 있어, 고민도 하지 않았고, 열차나 뚜벅이로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보통 영월하면, 단종의 한이 설여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인듯 하다. 장릉은 다른 조선왕조의 능 보다도 작고, 산 능선에 있는데.. 이것은 단종이 죽고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서 숨기기 위해서 능선에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어보니, 이 곳도 단종의 시신을 거둔 사람의 개인 선산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대담함이 있었는지 놀라웠다. 지금의 정치인들은 이런 대범함이 있을까? 잠깐 이..

[철원] 고석정, 물윗길 을 가보고

나름 제 2땅굴을 노리고 갔으나.. 불과 몇 분 차이로 들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그래서 , 오랫만에 철원인데.. 매번 포천쪽만 오다가 .. 다시한번 고석정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들렸다. 온김에 임꺽정도 봐야지, 여기 포천과 철원의 경계면에서, 나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머리를 굴린터에 철원의 제 2땅굴 견학을 실패하고 여기 고석정에 들려서, 이런저런 것을 다시한번 구경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들렸다. 도착하니 3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일단 컵라면 하나로 각각 가족이 모두 배를 채우고.. 나오니 16시 .. 앗 4시였다. 이런 그래 고석정이나 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고석정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무슨 길 안내 뭐 이런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오 .. 이야기로 듯던 한탕강 트래킹 코스인가..

[간식]곶감찹쌀떡 자이소

신세계 본점을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은 수경으로 인하여 좀더 머무르게 되었다. 이곳저곳을 들르지는 않고, 수경과 그리고 먹거리가 있는 지하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뭐지.. 곶감으로 만드는 떡이라고 , 오 신기한데 냉큼 하나 샀다. 이런것이 간식이지 .. 조금은 특이하게 말이야.. 하지만,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니 주루루 나오는 떡들이.. 오 .. 나는 왜 이런 것을 접하지 못했었는지 거참 .. 다음에는 어머니도 사다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맛은 생각보다 맛났다.. 특히 첫 맛보다는 뒤로 갈수록 단 맛도 나고 특유의 감 맛이, 전체적으로 떡의 텁텁함을 잊게 해주어서 좋았다. 18000원에 들고 왔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인가? 내 혀만 즐거우면 되었지, 나름 나쁘지 않은 간식이라 마음에 들었다.

[간식] 오랫만에 쉑쉑버거

처음 들어 올때 , 기다리면서 샀던 기억이 있다. 약 5년정도 된 것 같은데.. 이 회사를 오고 얼마 안되었을 터이니까 말이다. 덕분인지.. 영등포에 갔을때, 쉑쉑 버거를 다시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내가 찾을때는 없더니만.. 이렇게 둘러 보다 보니 있다니. 저녁 9시쯤..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냥 포장해서 가기로 했는데.. 최근 버거 값이 올라서일까.. 역시 가격은 사악했다. 물론 이것이 아니였어도 충분히 사악했을지 모른다. 그래도.. 뭐랄까. 이렇게 하나 다사주는 재미라고 해야 할까. 한번 다시 도전해 보겠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쉑쉑을 사다준다. 먹고나니 맛없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쩔라나 모르겠따.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 을 읽고

제목은 항상 거창했다. 특히 피터 드러커라는 인물이 나에게 미친 영향은 뭐랄까 학교 숙제 부터 시작해서, 처음 이런 사람이 이런 글을 쓸까 할 정도로 신기해 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기도 했다. 지식 노동자, 뭐 이런 이야기를 나에게 알려주고,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신입 때부터 나의 머리속에 넣어 주었던 그런 사람인데 저자 사후 그의 관한 책이 나오지 않다가, 서점에 들렸을때 우연히 보고 옛 정에 이끌렸는지 구매하게 되었다. 이런 구매 별로 좋지 않은데.. 그래도 피터 드러커라는 말 한마디가,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든 것은 분명했다. 제목에서 부터 이야기 하고 있는 탁월함.. 지식 노동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피터 드러컹의 일생을 빚대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드러커의..

우리, 편하게 말해요 를 읽고

최근에 읽은 그나마 편한 내용의 책이였던 것 같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방송이였던, 이금희씨의 책이였는데 난 이제서 책을 찾아 다 읽었다. 뭐 나의 다른 책들도 그렇겠지만, 이제서야 읽은 것이 살짝 부끄러울 정도로.. 시간이 된 책이라. 나의 독서 상태를 잠시 평가하는 그런 책이기도 했다. 이런저런 것을 떠나서, 이 책은 나의 현실.. 지금 처해있는 상황과도 맞는 부분이 있어 많이 공감 되었다. 말을 잘 한다는 것, 그리고 살아가면서 맞지 않는 사람과 같이 지내야 하는 것, 이런 저런 것이 공감이 되면서 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면, 잘 들어줘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해하려면, 적당히 고개도 끄덕여 주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맞지 않지만, 그래도 만났다면,..

[ETC] 포코 (야쿠르트)

무언가 먹고 말았는데. 나름 HY ?? 야쿠르트의 신제품일 줄이야. 뭐 배고프다고 해서 동네 대형마트가서 이것저것 사다가 보니 같이 구매했는데.. 올 한해 걸어다니는 것을 늘리고, 덕분에 소소하게 이런 야쿠르트 같이 간단한 것을 사오면서 건강을 챙겨보기로 했다. 덕분에 맛도 보았는데.. 지금까지만 보면 나쁘지 않다. 포코라는 이름은데.. 글쎄 많이 부드러운 것이 강점인것 같은데. 최근 추세에 맞지 않은 약간은 당 함유량이 높은 것은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한끼 셀러드랑 같이 .. 해보고자 한다.

[영월] 고씨 동굴

왜란과 이야기가 닿아 있는 굴이 영월에 고씨 동굴이다. 왜넘을 피해하기 위해서 숨어 들었다나. 영월에 오니 이런 저런 한 맺힌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도 그 중 하나였다. 다른 지방도시가 그렇듯 여기도 뭔가 관광지로써, 알차게 준비하는 것 같은데, 주변 도시인 단양과 재천 등과 잘 협업해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도도 다르고 하지만 그 근처 간 사람들은 주변에서 논다고 생각하는데, 도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말이다. 여기 영월에서 온 이상 어디어디를 갈까 하다가 고개를 들어 본 곳이 여기 고씨 동굴이였다. 찾아서 검색해보니, 관광지로써는 오래된 느낌이였는데. 막상 가보니 , 차도 휑 하고.. 물론 내가 주차를 잘못해서 그렇긴 하지만, 무료주차장에 하는게 아니라 입구 옆에다..

분노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를 읽고

무언가 읽는 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특히 최근 유행 아니 영화로 이슈가 된 이순신에 대해서 다시한번 읽는 기회를 갇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아이랑 같이 본는 영화이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여서, 무언가 질문이 나오면, 내가 대답해 주어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이순신에 대한 평가를 다시한번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였다. 개인적인 분노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좀더 재미있는 시각에서 아니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옹졸한 임금과 그것을 대범하게 넘기는 신하의 모습으로 비추어 진 이야기를 좀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릴적 선조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점점 사라지고 점점더 인간같은.. 선조의 이미지로.. 개인 적인으로 점점더 옹졸화 되어 가는 그가 안..

[장안동] 미식회

성동구에 살면서, 동대문구를 더 잘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뭐 그러게도 그럴 것이 왕십리를 중심으로 해서 크게 나뉘는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덕분에 그래서 인지, 용답과 장안동 쪽으로 가면서 맛집과 밥집을 보게 되었다. 물론 무언가를 살때도 동대문구쪽을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묘한 구조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인지 최근 장안동쪽에 점심을 먹으로 가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의 학원이 끝나고 토요일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기웃 거리게 되다가 아이 학원 근처의 맛집 미식회 점심 시간은 예약을 해서 갈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무턱데고 간 터라 토요일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예약 하기 바란다. 가족의 점심 식사.. 오 나쁘지 않은 양인데, 그리고 맛까지.. 점심 정식은 나름 훌륭..

마장 Life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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