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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 여래 삼존 불상

어떻게 하다보니 몽산포 오다가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의 마애 여래 삼존 불상을 보러 갔다. 백제의 여러 유물중 나의 기억속에 .. 시험을 위해 남아있던 두툼한 잎술의 그분들을 영접하려고 .. 아이의 교육과도 함께 맞물려서 가보기로 하고 .. 몽산포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했다. 가을이라 시원한 감도 있었고.. 나름 가는 길은 행담도 가기 전이라 막히는 길 없이 쭈욱 잘 넘어갔다. 생각해 보니.. 난 서산 마애 삼존 불상으로 배운것 같은데.. 막상 들어보니 틀렸다고 하다니 . 삼존불을 볼때,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오전과 오후가 다르다고 하는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전과 오후가 다른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순간의 부처님은 지금 이 순간이고, 앞으로 보지 못할 모습이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해주셨다..

무창포 여행

어떻게 하다보니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그곳에 올해는 겨우겨우 시간을 내어 간 곳과 같은 느낌으로... 너무 띄엄띄엄 갔다. 그렇지만 이곳은 나를 버리지 않고 포근하게 맞이해 주었다. 과거에 어떻게 운이 닿았는지 여기 물갈라지는데 한번 가볼까 하다가 10시쯤 출발해서 15시에 도착하여, 바다에서 3시간 정도 놀다가 올라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차박 이라는 캠핑 방식을 통해서 1년에 몇번은 갔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내가 올해 시험본다고 거의 들르지 않았다. 물론 시험도 성공하지 못하고 해서 ..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리 기분은 좋지 못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바다는 나를 기분좋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아침부터 출발한 나로써는 거참 .. 거친 비를 뚫고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3시간 걸리다니..

[청량리] 커피창고

마장동 살면서, 숲을 가고 싶다면,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서울 숲으로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동대문구에 있는 홍릉숲으로 놀러가는 것이다. 서울숲에 대한 장점이 너무 많으니 일단 접어보고, 홍릉 숲에 대한 장점을 적어 보자면, 숲에 대한 충분한 해설과 함께, 숲이라는 느낌 본연의 숲의 느낌을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좀도 노력한다면, 천장산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특혜도 있고 말이다. 이런 좋은 장점가운데.. 홍릉숲으로 놀러 갔을때, 나쁘지 않은 커피 한잔이 필요할때 여기를 들리게 된다. 2층 건물에.. 나름 시원한 맛과 함께 여름철을 살짝 지났지만 나에게 맛낫 빙수로써 나의 혀를 즐겁게 해준 곳 커피 창고 이다. 역시 빙수는 .. 팥이야.. 그래서 인지 이름도 특이하다. 왕실빙수라고 ...

마장 Life 2023.10.11

[전농동]신락원

생각해 보면, 전농동 사거리에는 사람도 많고 학교도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대학교도 있고, 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은데, 뭐하나 먹을 곳이 없으려고 그리고 동네가 좀 오래되어서 주변의 전통의 강자가 있을 터인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 그래도 시장의 흔적도 남아 있고... 나름 버스로 잘 닦여진 동네인데.. 동네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러던 차이 이번 연휴때, 중식을 먹을 기회가 있어 여기 들려 보았다. 자장면과 함께 .. 사실 여기는 누룽지 탕이 유명한 곳인데.. 4명 또는 3명이 먹을 분량이라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먹게 된 것이 마파 두부밥이였다. 사실 요즘 중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밥을 먹어야 겠다는..

마장 Life 2023.10.09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오랫만에 책에 대해서 읽다보니,, 이런 책들도 한번 읽게 되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는데, 이 책은 쉽게 읽히게 되어 먼가 예전에 읽어 보았던 (사실 서점에서 뒤적거린 수학책 중 하나 일터인데) 책들 중 수학이란 타이틀의 책에 최고 쉬운 책이였다. 저자는 고민하지 않고 책을 쓴듯한 자근자근하게 수학이란 이야기를 써 두었다고 하는데, 그의 글에는 먼가 당기는 힘이 있었다. 저자는 살아가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런 수학적 내용이 할 정도로, 수학의 위대함 그리고 숫자의 교묘함이랄까. 물론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진에 대한 숫자의 과학도 .. 수학이란 힘에 기반되어 있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저자가 아니 출판사가 2편 아니 두번째 이야기를 준비해 주었다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다.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

[신설동]육전식당 3호점

마장동에 살면서, 고기는 실컷 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 주지 않는다는게 .. 문제인데 거참 그렇다고 오는 사람들마다 마장동이니 고기한번 먹자고 할때마다 마땅한데가 없다. 뭐 나름 큰 고기집들이 많고 유명한데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데.. 마장동에 있다보면, 오히려 성동구가 아닌 동대문구를 상당한 비중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던 중에 오래된 사무실이 많은 신설동쪽 맛집이 생각이 나서 육전 식당으로 작년 연말 다녀오게 되었다. 나의 기억력을 칭찬하면서, 가족을 이끌고 가게 되었는데.. 이런 참사를.. 1호점은 1시간 넘도록 기다려야 하고 2호점도 마찬가지 그나마 3호점이 조금 나은 편이였다. 그래 나쁘지 않아.. 이와 여기까지 왔는데.. 작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하고, 오랜..

마장 Life 2023.09.28

만화 장자 를 읽고

책을 읽는데는 고전이 무척이나 중요한 덕목중에 하나인것 같다. 뭐 안한 생각은 아닌데, 점점더 고전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해야 할까. 어릴때.. 몰랐던 이해되지 않은 내용이 점점더 이해하기 쉽게 되고, 포멧을 만화로 바꾸어 보면, 이상했던 내용들이 다시 활자책으로 읽어보면,, 아 그랬구나 이해되기도 하고 같은 내용을 여러 방법으로 읽으면, 읽을 수록 내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고 과연 내가 다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난 이 책 장자를 읽은지는 퍽 되었는데.. 이책을 선택하고 마무리를 지은 것은 극히 최근인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연간 책읽기 33권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도 있지만.. 돌이켜 보면, 고전을 내가 너무 등안시 했던 것은 아닐까. 1권 또는 3권짜리의 장자..

[을지로]농가 순대국

을지로에는 맛난 순대국 집이 퍽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농가 순대국을 방문해 보았다. 을지로에서 맛난 순대국을 어떤 곳을 가보게 될까 하다가 가게 된 곳인데.예전에 스처 지나간 인연이 있을것을 같긴한데.. 그때는 너무 무심했는지 그닥 기억에 없다가 머리속에 생각이 있어 가보게 되었다. 저녁시간이라 , 시간은 가득 차 있었고,이런 점이 나를 더 설레이게 했다. 혼자서 먹는 곳도 마다하지 않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아다. 사실 이시간에 혼자서 가면 요즘은 민폐인데 말이다. 공간도 살짝 작은데.. 단골이 많은 것인지, 골수 팬들이 넘쳐나는 그런 이미지였다. 소주 한잔에 순대국을 먹을 분위기가 맞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순대 소자 하나와 순대국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순대국 만큼은 뭔가 대자로 시켜야 맛이..

[신당동] 우미 회전 초밥

시청에서 집까지 걸어 오면서 들리는 곳이 신당동이다. 신당이란 동네가 약간 묘한 특색이 있는데. 신당이란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약간의 무속적인 느낌도 있고, 사실 신당이란 곳 자체가 4대문에서 나오는 시체가 나오는 문이 있고, 그 문에서 나온 시체를 처리하던 곳이라는 것이다. 그런 지명의 특색이 있듯이 이것 저곳 있는 특색있는 곳이다. 그래서 인지 개인적으로 여기가 눈이 휘둥그래 해지는 곳도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 많이 있다, 그렇지만 이곳은 중구라.. 나의 나와바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서론이 길긴 했는데.. 집으로 오는 길에는 왕십리로 오기까지에 여러 초밥집이 있지만 회전 초밥집은 2군데가 있다. 100%로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동대문 부터라고 가정한다면, 이 말은 ..

[황학동/청계천] 깃대봉 냉면

오랫만에 냉면집에 갔다. 요즘 동네에서 먹거리를 간다고 생각하는데, 유명한 냉면집 이름이 눈에 익은 간판이 들어왔다 깃대봉 냉면, 어랏 이것 내가 본 이름이 맛다면, 버스타고 갔던 기억이 있던 추억의 냉면집이였는데,.. 맞다 그 냉면집 이였던 것이다. 이렇게도 만날 수 있다니.. 그것도 가까운 곳에서 말이다. 멀리 꼭대기까지 올라가곤 그랬는데 여름철.. 냉면하나 먹겠다고 갔던 기억에 있었는데 일요일 저녁 늦게 냉면집으로 저녁겸 해서 먹으로 나갔는데..가게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 것이였다. 식당 안의 사람은 한두 테이블만 있었고.. 먹기는 더할 나위 없이 편한 상태 였다. 먹어보니.. 예전의 맛을 기억할까 했는데 아니 맛을 기억할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어서 일까.. 나의 입은 코로나 이후에 맛을 잃어버린..

마장 Life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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