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다보니 몽산포 오다가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의 마애 여래 삼존 불상을 보러 갔다. 백제의 여러 유물중 나의 기억속에 .. 시험을 위해 남아있던 두툼한 잎술의 그분들을 영접하려고 .. 아이의 교육과도 함께 맞물려서 가보기로 하고 .. 몽산포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했다. 가을이라 시원한 감도 있었고.. 나름 가는 길은 행담도 가기 전이라 막히는 길 없이 쭈욱 잘 넘어갔다. 생각해 보니.. 난 서산 마애 삼존 불상으로 배운것 같은데.. 막상 들어보니 틀렸다고 하다니 . 삼존불을 볼때,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오전과 오후가 다르다고 하는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전과 오후가 다른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순간의 부처님은 지금 이 순간이고, 앞으로 보지 못할 모습이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