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읽은책 ( 2023 ~ ) 51

유자광, 조선의 영원한 이방인

[중고] 유자광, 조선의 영원한 이방인 - 정두희.계승범 지음/푸른역사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 이렇게 화두를 내게 던진다면, 당연코 유자광일 것이다. 이렇게 유자광이란 이름 석자를 내세우면서, 볼 수 있었던 역사책은 처음 마주했기 때문이다. 책을 내가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읽은책 만으로 볼때, 이런 역사책은 처음이었다. 유자광은 서자로써, 나름 조선시대 초기 세조시대부터, 연산군을 넘어선 시간까지 여러대의 왕을 섬겨왔던 신하였는데. 나는 서자라는 사실보다는 조선시대, 세조때 공신이라는 것 밖에 알지 못했다. 물론 오래 살았다는 것도 알았지만, 연산군에서도 자리를 지켰는지는 몰랐다. 그도 그럴 것이 연산군 시절의 여러 사회에서 용케도 살아 남았기에 아마 그랬던 것 같다. ..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

책 제목은 비욘드 디스럽션으로, 뭔가 영어의 향연인데 사실 알고보면, 블루오션 전략의 연속이었다. 저자의 전작을 기억하면서, 읽으려고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에 번역서로 하나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지만 그 책은 생략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잘 한 선택이냐 뭐 이런 것을 떠나서,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블루오션 전략을 한번더 읽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의 이야기가 변한게 없다고 한다면, 아마 맞을 것 같고, 닿을듯 말듯 한 이 전략의 실무에서 과연 얼마나 성공할지 있을지, 이런 고민도 있었고, 막상 책에서의 예만 본다면, 정말 많은 듯 했는데... 결국은 주변에서 찾는것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해 버린, 그 전략 일반론처럼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하는 기업이 있기에 ..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을 읽고

[중고]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 마리아 에이들 캐러이.제니퍼 루돌프.마이클 스조니 엮음, 함규진 옮김/미래의창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하지만 이런 두꺼운 책과, 그리고 약간은 뻑뻑한 주제를 접한다는 것은 조금은 힘든 일이기도 하다 책에 대한 편견은 없고 그냥 있으면, 읽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에 , 최근에 중국과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집대성한 이 책을 받아들고 나서 나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작은 주제로 소소하게 나누어져 있었던 점이 좋았고, 저자들의 다양한 시각이 있어서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런 좋았던 것 뿐만 아니라, 그닥 재미 없었던 것도 있었음도 분명했다. 다양한 시각을 읽을 수 있었을 터인데, 그리 다양한 측면이 많이 부각되지 않고, 조..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 김도윤(갈로아) 지음/한빛비즈 아이와 있다보면, 가끔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읽게 된다. 어떤 만화를 보면서 서로에 눈높이를 맞춰 줄까. 그렇지만 그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그나마 맞출 수 있다면, 이런 종류의 교양만화 그리고 과학만화 이겠다. 폭력과 사랑 그리고 다양한 주제는 다 저 멀리 버려야 한다. 다양한 주제의 제약으로 인해 그리고 내용과 약간의 감내할 수 있는 선정성으로 인하여, 모두 제외 된다. 그러기에 내용도 보지 않고, 이 사람의 웹툰도 보지 않고, 오 제목 하나 만으로 이 책을 선택한 나는 이번에도 역시 나 혼자만의 즐김으로 만족해야 했다. 일단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과 그것에 대한 설명하기 귀찮음.. 이런 것이 자리 잡았고, 저자의 남성 ..

한경무크 : CES 2024

한경무크 : CES 2024 (표지 3종 중 1종 랜덤) - 손재권 외 지음/한국경제신문 앞서 연초에 생각했던 2권중에, 하나의 목표로 생각했던 CES 관련된 도서를 읽게 되었다. 물론 가보지 않고 유튜브로 보는 것도 중요하고, 나 자신이 이런것 괴안은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뭔가 정리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 잘 잡고 줄기를 이해시키는 것은 책 밖에 없는 것 같다. 매년 이렇게 책을 통해서 한번 더 보는 것은 무의미 하고, 2년 또는 3년 주기로 보는 것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좀 되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CES 관련하여서, 많은 내용이 있겠지만, AI와 헬스기기.. 그리고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을 한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메타버스는 과연 어떤가 하는 생..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4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10

이번에 전망서, 아니 기술이 진보되는 내용과 관련하여,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 하다가, 연초에 열리는 CES 관련된 도서 한권과 나머지는 조금은 색다른 시선으로 기술 전망을 바라보는 것으로 보기로 생각했다.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적당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선택이 이유는 단순하다. 조금은 식상한 미래기술을 색다른 시선,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면,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마음에 들었다. 일본인 이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래 기술이라는 점이 약간은 반영된 세상의 미래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일본의 현실을 반영한 목조 주택 기술이라던가 하는 것..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 을 읽고

제목은 항상 거창했다. 특히 피터 드러커라는 인물이 나에게 미친 영향은 뭐랄까 학교 숙제 부터 시작해서, 처음 이런 사람이 이런 글을 쓸까 할 정도로 신기해 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기도 했다. 지식 노동자, 뭐 이런 이야기를 나에게 알려주고,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신입 때부터 나의 머리속에 넣어 주었던 그런 사람인데 저자 사후 그의 관한 책이 나오지 않다가, 서점에 들렸을때 우연히 보고 옛 정에 이끌렸는지 구매하게 되었다. 이런 구매 별로 좋지 않은데.. 그래도 피터 드러커라는 말 한마디가,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든 것은 분명했다. 제목에서 부터 이야기 하고 있는 탁월함.. 지식 노동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피터 드러컹의 일생을 빚대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드러커의..

우리, 편하게 말해요 를 읽고

최근에 읽은 그나마 편한 내용의 책이였던 것 같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방송이였던, 이금희씨의 책이였는데 난 이제서 책을 찾아 다 읽었다. 뭐 나의 다른 책들도 그렇겠지만, 이제서야 읽은 것이 살짝 부끄러울 정도로.. 시간이 된 책이라. 나의 독서 상태를 잠시 평가하는 그런 책이기도 했다. 이런저런 것을 떠나서, 이 책은 나의 현실.. 지금 처해있는 상황과도 맞는 부분이 있어 많이 공감 되었다. 말을 잘 한다는 것, 그리고 살아가면서 맞지 않는 사람과 같이 지내야 하는 것, 이런 저런 것이 공감이 되면서 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면, 잘 들어줘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해하려면, 적당히 고개도 끄덕여 주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맞지 않지만, 그래도 만났다면,..

분노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를 읽고

무언가 읽는 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특히 최근 유행 아니 영화로 이슈가 된 이순신에 대해서 다시한번 읽는 기회를 갇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아이랑 같이 본는 영화이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여서, 무언가 질문이 나오면, 내가 대답해 주어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이순신에 대한 평가를 다시한번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였다. 개인적인 분노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좀더 재미있는 시각에서 아니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옹졸한 임금과 그것을 대범하게 넘기는 신하의 모습으로 비추어 진 이야기를 좀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릴적 선조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점점 사라지고 점점더 인간같은.. 선조의 이미지로.. 개인 적인으로 점점더 옹졸화 되어 가는 그가 안..

퍼펙트 입지

퍼펙트 입지 - 박준연 지음/인사이드북스 연말이 되니 읽었던 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런 책을 읽어봐야 하는데 하고 고른 책이 이 책 퍼펙트 입지 였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관련 책을 올 한해 많이 소화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 책은 입지에 대한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함에 따라 내가 보지 못했던 관점을 보고자 함이였다. 물론 부동산 동아리나 그런 유사한 관련 세미나를 들었다면, 이런 생각을 안했을 터인데, 아직은 공부만 하고 있는 나만의 생각을 다지고 있는 단계라 이 책을 선택했다. 특히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박준연이란 저자가 하는 유튜브를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이 유튜브가 마음에 들어서가 큰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하나 멀리 가지 않고, 서울 안에서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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