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6

[용인] 한국민속촌

급하게 어디 놀러갈데를 찾다가 용인 어떠 하고 .. 문득 생각나서 보니.. 아직 여긴 여름이 끝나지 않았다. 공포의 컨셉에,  할로윈까지 있으니... 아마 여름철 귀신체험 같은 것을 좋아라 한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으리라.물론 우리내 풍습이 아닌 전 세계적인 풍습처럼 되어 버린 .. 할로윈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 그렇것이다.평상시에는 일찍와서  18시 정도가 되면,, 집으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오는 컨셉으로 왔는데.. 웬걸 오후 3시에 왔어서 주차장은 미어졌으며, 사람들은 가득가득했다. 주말에는 뭐 이리 사람이 많은지 원,  다시한번 세삼 인기를 느끼게 해주는 핫플레이스 였다. 아이에게 과거로의 여행이란 컨셉과 그리고 색다른 즐거움이란 컨셉 둘다를 잡고 싶었는데그래서인지 하고싶은 것..

남산 오르기

오랫만에 오르는 남산이라 다른 여행보다 편안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 천천히 가는것이 어렵지 않도록 사실 여행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만큼 다른 산행보다는 쉬워서 이고, 동네 마실로 여겨서 일 것이다. 개인 적으로는 생각하기에 1시간 내외라고 생각했는데. 예전보다는 시간이 좀더 소요 된 것 같다. 체력의 저하인가... 언제부터인가 체력의 한계가 온 것 같고, 이것을 좀더 만회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다 다른 식구들도 어떻게 하다보니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이다. 아마 겨울 산행이 되면, 조금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 주변 또는 근방의 산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남산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데... 오히려 서울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

여행/등산 2024.10.12

[속초] 청파호

강원도 동해안 해변은 호수를 끼고 바다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해안 구조를 가진 동네이다. 물론 이렇게 길게 쓸필요가 없이 뭐라고 딱 정의된 한마디도 학교에서 배웠던 것 같은데나이가 들어버린 탓인지... 그닥 필요가 없는 정보라 그런지... 머리속에서는 지워져 버린지 오래였다. 내가 속초에 갔을때는... 흐린 날이였는데. 덕분에 청파호를 뜨거운 열기속에서 맞이하지는 않아 좋았다.이런 점이 기분이 좋긴 했지만, 냄새는 덕분에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비릿한 냄새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요즘 한참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광장은 흥에 넘쳐 나는데.. 양양 고속도로가 뚫리고 나서 뭔가  아쉬움이 남는데.. 속초로 바로 오는 길이 하나더 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양양 고..

[설악산] 백담사

설악산을 오르는 방법 중 하나가 백담사로 넘어가는 길이다.이런 절차로 해서 백담사를 마음에 담고 살긴 하지만... 막상 가서 즐겁게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도전이 눈이 많이와서 굳이 가다가 멈춘것을 생각하면, 설악산을 가는 방향이 예전 춘천에서 천천히 넘어가는 길이 아니라, 양양 고속도로 타고 휙 하고 넘어가니. 좀처럼 여기 백담사를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아이에게도 백담사를 보여주고 싶었고, 만해 한용훈 선생과 관련된 내용을 아이에게 보임으로써 민족의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나의 생각과 달리 백담사에 대한 이미지는 ..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앗 전두환 뭐 이런 이야기가 대부분이라.걱정반, 근심반이었다 물론 아이는 전두환을 알았지만, 백담사와 ..

[노원] 불암산 / 수락산 으로

목표는 명확했다. 집에서 출발해서 늦으막한 시간에 떠난 사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는 불암산을 선택했다. 서울을 등지고 있는 일종의 배신의 아이콘인 불암산은 나에게 편안한 등산 연습 상대가 되어주기에는 알맞는 선택이라 여겨졌기에 불암산을 출발하여, 수락산으로 해서 오는 코스를 선택, 나의 선택이 틀림이 없음을 증명했다. 다만 체력이 다했는지, 나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주는지 지난번 보다는 빠르게 내려왔으나,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무언가 잘 안된 것 같다. 사실 너무 쉬고 걸음을 걸은 터라..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였지만, 지난번 보다는 걷는데 큰 무리감도 없고, 힘도 덜 들어서 만족을 했다. 앞으로 몇번, 좀더 젊을때를 생각해 보면, 북한산을 거쳐서 매번 도봉산에서 좌절했던 것을 상기..

여행/등산 2024.10.01

[철원] 도피안사

도피안사, 이름은 이렇게 되어 있는 , 우리내 북쪽에 있는 절이다. 철원가면, 유명한 절로 도피안사가 검색이 되는데, 지난 여름에 갔을때 보다, 겨울에 막상 다시 들르니, 휑한 느낌과 적막한 느낌이 .. 그대로 전해졌다.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와도 멀지 않아서, 철원에 왔을때 들르기도 좋은 절이다.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 과 삼층석탑 이 있기 때문이다. (둘다 보물이고, 나름 가까이서 보면 오래되었다는 것이 느껴질 만큼 세월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철불에는 신라시대, 경문왕 시절에 만들어 졌다라는 문구도 있고 해서, 이 절의 오래됨을 알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도피안사라는 뜻 자체가 평안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는데, 아마 극락세계 도달했다라고 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아이는 ..

[영월] 장릉

추운 겨울... 12월 마지막.. 그리고 보니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3년 12월에 영월 여행을 가게 되었다 영월하면 떠 오르는 것이, 단종 .. 그래서 영월에서 들른 곳이 장릉이었다. 시내에서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금방 갈 수 있어, 고민도 하지 않았고, 열차나 뚜벅이로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보통 영월하면, 단종의 한이 설여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인듯 하다. 장릉은 다른 조선왕조의 능 보다도 작고, 산 능선에 있는데.. 이것은 단종이 죽고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서 숨기기 위해서 능선에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어보니, 이 곳도 단종의 시신을 거둔 사람의 개인 선산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대담함이 있었는지 놀라웠다. 지금의 정치인들은 이런 대범함이 있을까? 잠깐 이..

[철원] 고석정, 물윗길 을 가보고

나름 제 2땅굴을 노리고 갔으나.. 불과 몇 분 차이로 들어가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그래서 , 오랫만에 철원인데.. 매번 포천쪽만 오다가 .. 다시한번 고석정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들렸다. 온김에 임꺽정도 봐야지, 여기 포천과 철원의 경계면에서, 나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머리를 굴린터에 철원의 제 2땅굴 견학을 실패하고 여기 고석정에 들려서, 이런저런 것을 다시한번 구경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들렸다. 도착하니 3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일단 컵라면 하나로 각각 가족이 모두 배를 채우고.. 나오니 16시 .. 앗 4시였다. 이런 그래 고석정이나 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고석정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무슨 길 안내 뭐 이런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 오 .. 이야기로 듯던 한탕강 트래킹 코스인가..

[영월] 고씨 동굴

왜란과 이야기가 닿아 있는 굴이 영월에 고씨 동굴이다. 왜넘을 피해하기 위해서 숨어 들었다나. 영월에 오니 이런 저런 한 맺힌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도 그 중 하나였다. 다른 지방도시가 그렇듯 여기도 뭔가 관광지로써, 알차게 준비하는 것 같은데, 주변 도시인 단양과 재천 등과 잘 협업해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도도 다르고 하지만 그 근처 간 사람들은 주변에서 논다고 생각하는데, 도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말이다. 여기 영월에서 온 이상 어디어디를 갈까 하다가 고개를 들어 본 곳이 여기 고씨 동굴이였다. 찾아서 검색해보니, 관광지로써는 오래된 느낌이였는데. 막상 가보니 , 차도 휑 하고.. 물론 내가 주차를 잘못해서 그렇긴 하지만, 무료주차장에 하는게 아니라 입구 옆에다..

[산정호수] 겨울 이야기

오랫만에 삱정호수에 갔다. 날씨가 추운날 산정호수에는 무언가가 있을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말이다 산정호수가 이맘때쯤 무언가 썰매도 있고, 이것저것 할것도 많아서 액티비티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둘레를 걸으면 그래도 한시간 못되게 해서 즐겁게 걷기도 할 수 있는 곳이라 부담없이 집에서 한시간 걸리지만 가기로 했다. 그러네 왠걸.. 예상과 다르게 내가간 12월 22일은 이제 막 준비하는 그런 날이였다. 얼음은 단단하게 얼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기에는 부담이 없었으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눈썰매를 못타다니. 그렇지만 ,, 아쉬움을 달랠 틈도 없이 오리 썰매가 보여 30분 가득 즐기게 되었다. 아직 사람들이 없기에 조금은 휑 하지만 그래도 어찌하려, 이제 오리 썰매를 만들고 계시기도 한 겨울 준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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