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7

[신당동] 미니네

오랫만에 떡볶이 타운 그것도 신당동 즐거운 마음 반과, 기대 반 오랫만에 떡볶이로 가보는 신당이기에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다. 머랄까 옛날 추억도 있고 해서, 신당이란 곳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라고 하면, 주변에 큰 공연장이 생기고 나서도 쇄락의 길을 걷는 먹거리 타운인데 최근에는 떡볶이 보다는 닭발에 더 주력 하는 모습이었다. 뭐 따지고 들자면,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하나로 모든 것을 평정하던 시대가 얼마전인 듯 한데.. 하지만 뭐 어쩌하랴, 난 이런 곳이 좋다. 나만의 추억이 있으니 말이다 시킨 떢복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더 나고 짜장 베이스에 추억의 소개팅도 생각이 난다. 그렇지만, 같이 간 식구들은 신당 시스템에 익숙치 못한지 그리 잘 먹지 못하고 있고, 여기 주먹밥을 같이 ..

[청량리] 할머니 냉면

마장동 살면서, 이곳저곳을 가보게 되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동대문과 청량리 그리고 장안동이다. 주변에 있으면서, 마장동에 적을 두고 무언가를 사러 갈때나, 무언가를 먹으러 갈때나 말이다. 앞서 말했듯이 청량리로도 많이 가는데,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비가오는 날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번 다시 청량리의 할머니 냉면 집으로 가게 되었다. 사실 여기 할머니 냉면집 근처에는 냉면집들이 여러 곳이 뭉쳐있어 근처만 가도 맛난 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론 가성비와 집집마다 특색을 같이 획득 할 수 있다. 오랫만에 와서 기억도 못하다가, 줄서서 먹으려니, 약간은 뻘쭘하긴한데.. 별 고민없는 메뉴판에 주문을 하면 되서, 이런 저런 잡생각은 없는 곳이라 마음에 든다. 아래 사진은 곱배기 ..

[장안동] 미식회

성동구에 살면서, 동대문구를 더 잘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 뭐 그러게도 그럴 것이 왕십리를 중심으로 해서 크게 나뉘는게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덕분에 그래서 인지, 용답과 장안동 쪽으로 가면서 맛집과 밥집을 보게 되었다. 물론 무언가를 살때도 동대문구쪽을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묘한 구조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인지 최근 장안동쪽에 점심을 먹으로 가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의 학원이 끝나고 토요일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기웃 거리게 되다가 아이 학원 근처의 맛집 미식회 점심 시간은 예약을 해서 갈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무턱데고 간 터라 토요일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예약 하기 바란다. 가족의 점심 식사.. 오 나쁘지 않은 양인데, 그리고 맛까지.. 점심 정식은 나름 훌륭..

마장 Life 2023.12.26

[답십리] 참 진한 순대국

겨울철 국밥충에게는 정말 좋은 계절이다. 더운 여름 뭔가 먹자고 할때, 더워서 싫어 이렇게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는 횟수가 많아지기에 누군가와의 만남이 있을때는 적절하게 외치기도 좋다. 이번에는 장안동까지 갈까 하다가 그래도 근처에 있는 답십리에서 순대국으로 정하고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답십리 역 주변에 국밥등이 저렴한 식당이 많은데. 여기도 사람도 많고 나름 나쁘지 않은 퀄리티 라고 소개를 받아 여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순대국이 뭐가 다르냐 할때가 많은데.. 그래도 난 개인적으로 순대의 뜨끈한 맛고 먹어보면, 아 이게 맛집이구나 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해 주는데 최근 청량리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 안심은 하지 않고 가게 되었다. 순대국을 시켜보니.. 양도 많고.. 더불어 혹시 몰라 순대도 하나 ..

마장 Life 2023.12.26

[분당 서현] 서현 실비

오랫만에 친구와 한잔을 하기 위해, 멀고 먼 분당으로 가게 되었다. 친구의 직장이 서현인줄 알고 갔는데.. 이런 아닌라니.. 덕분에 서현역 주변의 맛집을 들르게 될 운명을 맞게 된다. 다만 친구가 너무나도 열심히 검색을 잘 해와서 여기 서현 실비를 가게 되었는데 오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괴안은데. 사실 친구와는 소실적? 분당의 추억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인지 서현에서 떡볶이 먹고 놀던 생각이 가득한데.. 덕분에 오랫만에 떡볶이 먹나 했는데.. 그런 운은 타고 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여기가 많이 탐탁하였던 것은 아니였으나, 그래도 웬걸 조금 늦게 왔다면, 먹지도 못하고 한참 기다릴 뻔했다. 목살 2셋트 시켜서 출출한 배를 달랬는데.. 500G 가량 되는 셋트 하나가 굶주린 나의 배를 달..

[장안동]정대감 감자탕

감자탕 맛집이라고 해서. 골라보았다 장안동에서 검색하면 바로 뜨는곳인데, 사실 이동네에 해장국. 계통이 많기도 하지만 그래도 몇군데 분점도 있는곳으로. 골랐다. 감자탕을 시킬까 아님 뼈해장국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그냥 뼈 해장국으로 시켰다. 시레기와 함께 매콤한 맛까지. 맛은 상대적으로 좋고 깔끔한 맛도 좋고 장안평역 주변에서 먹고 헤어지기도 좋은곳이다. 마장동에서 먹었을 때보다. 양도 많고 친절도 하다니 거참 그러니 동네보다. 애착이 가지 할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생각해보면 이근처 어디선가 먹었을것 같은데, 잘 기록해두어서 다음에 올때 맛나게 먹을수 있다.

[강화]왕자정 묵밥

강화도에서 밥을 먹기란 조금은 선택지가 모자란 편이였다. 왜 매번 칼국수나 두부를 먹어야 했는지. 그러다가 어머니와 함께 우연치 않은 기회에 저녁에 강화도에 순무를 사기 위해 도착했다. 저녁시간이라 전통시장의 끝물.. 뭐 좋은 것 여부를 볼 필요도 없이 골라서 하나 사고, 배가 고파서 검색하던 중에 묵밥집을 고르게 되었다. 그런데.. 나름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묵밥집이였다. 강화를 그리 왔는데, 강화의 고려 행궁터를 가보지도 않았는데 그곳 주변에 있어서 나름 새로운 곳을 알개된다는 점과 함께.. 가보게 되었다. 행궁터를 지나서 높은 위치에 들어서자 좀더 위로 안내해 주었고, 거의 끝 부분에 다달아서야 식당을 볼 수 있었다. 여기 식당도 다른 식당과 다를바가 없었는데, 나름 8시에 다달아서는 사람도 없고 ..

[단양시장] 다담석갈비

시간이 좀 되긴 했어도, 갑자기 온달을 배운 아이기 온달산성을 가봐야 한다기에 무장정 간 곳이 .. 바로 이곳 단양이다. 나에게는 단양이 오히려, 단종에 대한 이야기로 잘 기억이 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온달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여기에 사극 촬영도 있어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와서 단양 시장에서 출출한 허기를 달래고자 왔었다. 물론 여기에 왔을때, 지난번 처럼 힘들게 고르지 말아야지 하다가 그래 여기야 하고 점찍어서 온 곳이였다. 물론 반대도 있었지만.. 혀의 즐거움을 알고 난 뒤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같이온 사람들이 다양한 입맛이라 어떤것을 적당하게 고를지 고민했는데.. 시간이 마침 늦었는지 받아주는 곳과 그리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곳 그리고 나..

[무창포] 상화헌

무창포에 가면, 바다 갈라짐만 볼 수 있는게 아니다. 나름 고풍스런.. 한옥 같기도 하고 , 일본식 가옥 같기도 한 곳에 상화헌 이란 이름의 카페가 있다. 바다의 양 옆에 하나는 유명한 콘도가 있고, 또 그 반대쪽에는 작은 수산시장과 함께 이 상화헌이란 곳이 있다. 사실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너무도 좋은데.. 그냥 밖에서 바라보는 것보다도 위치나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 너무나도 좋다. 그냥 일반적인 바닷가 카페라고 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겠을 분이기라는 것이 많이 묻어있기도 하고 말이다. 막상 들어가서 , 상화헌에 대한 내력이 이런저런 말들로 소개가 되어 있는데.. 그런 소개가 머리속에 들어가면, 특히 더 마음에 드는 것이 이 이런 스토리가 있었던 카페였네 하는 것이다. 어떤 사소한 것에 이름표를 달..

[전농동] 병천순대

동네에 맛집중에 순대국 맛집이 코로나 이후에 많이 없어졌다. 뭐 장사들이 안되는 것도 있겠지만 , 나름 동네에서도 유명한 곳도 없어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주변에 있는 오래된 시장에 있는 맛집은 여전이 있었고, 추천에 의해서 가보았는데.. 오 이렇게 맛이 훌륭할 줄은 몰랐다. 답십리 시장 근처에 있었는데.. 답십리 시장쪽이 아니라 그 반대편이고, 약간의 골목길을 거쳐서 들어가면 된다. 나름 가서 보니, 고기도 풍부하고, 오 좋다. 잡내도 없고.. 맛집으로써 충분했다. 모두 식탁을 이용한 맛집으로써, 좌식을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약간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든 했는데.. 좌식이 없어서, 남여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저녁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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