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어디 놀러갈데를 찾다가 용인 어떠 하고 .. 문득 생각나서 보니.. 아직 여긴 여름이 끝나지 않았다.
공포의 컨셉에, 할로윈까지 있으니... 아마 여름철 귀신체험 같은 것을 좋아라 한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으리라.
물론 우리내 풍습이 아닌 전 세계적인 풍습처럼 되어 버린 .. 할로윈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 그렇것이다.
평상시에는 일찍와서 18시 정도가 되면,, 집으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오는 컨셉으로 왔는데.. 웬걸 오후 3시에 왔어서 주차장은 미어졌으며, 사람들은 가득가득했다.
주말에는 뭐 이리 사람이 많은지 원, 다시한번 세삼 인기를 느끼게 해주는 핫플레이스 였다.
아이에게 과거로의 여행이란 컨셉과 그리고 색다른 즐거움이란 컨셉 둘다를 잡고 싶었는데
그래서인지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선택을 하고 마구마구 움직였으나,, 역시 쉽게 움직여주는 아이가 아니였다, 덕분에 원하는 것은 예약 마감... 어찌나 현장 접수도 빠르게 소진되는지 참...
가끔 생각해 보는데, 영국 드라마 느린 말이란 드라마가 있는데,, 똥강아지가 마지 느린 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느린것이 나쁜 것은 아닌데, 현자의 말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세상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뭐 한쪽으로 넘어갔는데, 어찌어찌하다 마을 구경을 하니 18시가 다 되었다. 공연장에서 20시 부터 공연한다고 사람들이 모두 둘러 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아이돌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아이돌을 기다리던 속칭 빠순이의 솜씨들인가 .. 모두들 엉덩이를 착 하고 붙이더니.. 움직일 마음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 ~~~ 대단한데
덕분에 우리도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고... 막상 공연이 시작되니.. 남아서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말과 함께 탄성만 나올 뿐이였다
대충 세어보니.. 5명씩 10줄 정도 해서 8 단 이렇게 해서 절반이 약 400명 , 그럼 약 1000명.. 주말 3일간 3000명, 1년에 52주 이면 3000 * 52 그럼 1년에 약 15만명...
이 숫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오 사람이 많이 보러오는 용인 최고의 국악 고연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밤에 보니 .. 빛과 함께 북소리를 내주며, 노래까지.. 공연 하나만 봐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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