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4

남산 오르기

오랫만에 오르는 남산이라 다른 여행보다 편안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 천천히 가는것이 어렵지 않도록 사실 여행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만큼 다른 산행보다는 쉬워서 이고, 동네 마실로 여겨서 일 것이다. 개인 적으로는 생각하기에 1시간 내외라고 생각했는데. 예전보다는 시간이 좀더 소요 된 것 같다. 체력의 저하인가... 언제부터인가 체력의 한계가 온 것 같고, 이것을 좀더 만회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다 다른 식구들도 어떻게 하다보니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이다. 아마 겨울 산행이 되면, 조금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 주변 또는 근방의 산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남산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데... 오히려 서울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

여행/등산 2024.10.12

[노원] 불암산 / 수락산 으로

목표는 명확했다. 집에서 출발해서 늦으막한 시간에 떠난 사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는 불암산을 선택했다. 서울을 등지고 있는 일종의 배신의 아이콘인 불암산은 나에게 편안한 등산 연습 상대가 되어주기에는 알맞는 선택이라 여겨졌기에 불암산을 출발하여, 수락산으로 해서 오는 코스를 선택, 나의 선택이 틀림이 없음을 증명했다. 다만 체력이 다했는지, 나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주는지 지난번 보다는 빠르게 내려왔으나,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무언가 잘 안된 것 같다. 사실 너무 쉬고 걸음을 걸은 터라..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였지만, 지난번 보다는 걷는데 큰 무리감도 없고, 힘도 덜 들어서 만족을 했다. 앞으로 몇번, 좀더 젊을때를 생각해 보면, 북한산을 거쳐서 매번 도봉산에서 좌절했던 것을 상기..

여행/등산 2024.10.01

[부산] 금정산 당일치기 (2)

서문으로.. 마치 서역으로 간다는 느낌으로 손오공이 된 것처럼 발을 빠르게 움직였지만. 나이와 그리고 그동안 너무 굳어 버린 몸은 서문까지 도착했을때는 4시를 가르치고 있었다. 이런 상탱면.. 그래 종주는 커녕 여기서 접어야 한다. 서문을 넘어서 조금만이라도 가보자.. 최소한 절반이라도 가야지.. 남문으로 향해 발을 옮겨가고 있었는데.. 나의 헛수고는 여기서 보여주고 있었다. 아 뭐냐 등산로 안식년.. 등산로가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아 이런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아쉽다.덕분이였을까 ? 아쉬움이 많이 남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결국은 시간이라는 제약을 넘지 못한다는 핑계로 난 여기서 빠른 포기와 기차타고 집을 잘 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전환했다. 일단 서문에서 먼가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앞..

여행/등산 2023.03.16

[부산] 금정산. 당일치기 (1)

부산에 명산 .. 금정산에.. 당일치기 산행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해다. 비용도 비용인데.. 왜 이렇게 하게 되었는지가. 바로 금정이라는 뭔가 신비스러운 물 웅덩이가 나를 이끌었다. 부산 자체가 나름 특이함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인데.. 산을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리 재미있는 도시는 아니여서 .. 계속 미루어 오다가.Ktx의 힘을 빌러 종주를 하기로 했다. 정확하게는 금정산성에 대한 둘레를 모두 돌고오는 금정산정 종주였다.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그런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했다. KTX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터인데.. 5시 15분 첫차를 타고 간다는 것 자체로 시작해서 돌아오는 길까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는 것은 짐작은 했으나. 고민하지 않고 그래 한번 질러 보는거야 하는 생각만 머..

여행/등산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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