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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명산 .. 금정산에.. 당일치기 산행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해다.
비용도 비용인데.. 왜 이렇게 하게 되었는지가.
바로 금정이라는 뭔가 신비스러운 물 웅덩이가 나를 이끌었다.
부산 자체가 나름 특이함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인데.. 산을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리 재미있는 도시는 아니여서 .. 계속 미루어 오다가.Ktx의 힘을 빌러 종주를 하기로 했다.
정확하게는 금정산성에 대한 둘레를 모두 돌고오는 금정산정 종주였다.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그런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했다.
KTX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을터인데.. 5시 15분 첫차를 타고 간다는 것 자체로 시작해서 돌아오는 길까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는 것은 짐작은 했으나. 고민하지 않고 그래 한번 질러 보는거야 하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했던 터라 많이 가게 되었다.
대충 봐도 차비 왕복 10만원
택시비 만원
식대 2만원
간식비 1만원
대략 크게만 잡아도 15만원에 부수적인것은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인데.. 일단 갔다.
새벽에는 좀싸게 해주지 많이 자리도 비는구만..
야속한 마음도 들었지만 불편한 KTX의 자리 배치와 함께 부산에 들어가게되었다.
잠이라도 잘 요량이었는데, 쉽게 자지도 못하고 그렇게 있었다. 한숨도 못자고 결국 부산역에 내렸다.
이른 아침이다 보니, 역에서 밥을 먹고 첫번째 부산의 목적지인 범어사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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