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골목 하면, 떠오르는 맛집의 일번지는 바로 이곳 하니 칼국수 이다.
삼세정과 함께, 양대 산맥으로 쳐주고 싶을 정도로 나름 신당역 여러 맛집 과 카페중 선두권에 있는 그런 맛집이다.
그런 덕분일까, 평일에도 일찍 가지 않으면, 약간의 기다림은 감내 해야 한다. 19시만 되어도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 아닌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단 이곳은 신당동 중앙시장으로 가기 전의 초입이라고 보면 되는데, 중앙시장의 넓음을 고려할때, 나름 최근에 술집과 특이한 맛집이 조금씩 점유해 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국수를 먹고자 할때, 오면 되는데, 크게 2가지만 고려하고 왔었다. 칼국수로는 알곤이와 새우 칼국수가 있는데, 2개를 모두 시켜 보았다.
일단 해장용으로 일품이고, 알탕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알곤이를 추천해 주고 싶고, 그리고 시원한 국물과 매콤한 맛은 멀리 하고 싶다면, 여기 새우를 추천해 주고 싶다.
아울러 조금 배고프다라고 느끼지 않도록 밥은 무한 리필인데, 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푸짐한 양이니, 밥은 조금씩 하는 것도 방법이다.
먹고 난 뒤에 여러 느낌이 있겠지만, 신당동 주변에는 유독 칼국수가 많은데... 소문난 집이 왜 좋은지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맛이라 좋았다.
다만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조금 번잡한 곳이라,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다.
새우도 나쁘지 않은데, 야채와 국물맛이 좋았다. 야채가 푸짐한 것이 국물을 충분히 맛나게 해주는 비법인듯
나의 사진 찍는 기술은 발전하지 않는지 거참 .. 그래도 나의 혀는 이 맛을 기억할 것이라 믿고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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