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 Life

[답십리] 참 진한 순대국

왔당게 2023. 12.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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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국밥충에게는 정말 좋은 계절이다. 더운 여름 뭔가 먹자고 할때, 더워서 싫어 이렇게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는 횟수가 많아지기에

누군가와의 만남이 있을때는 적절하게 외치기도 좋다.

이번에는  장안동까지 갈까 하다가 그래도 근처에 있는 답십리에서 순대국으로 정하고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답십리 역 주변에 국밥등이 저렴한 식당이 많은데. 여기도 사람도 많고 나름 나쁘지 않은 퀄리티 라고 소개를 받아 여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순대국이 뭐가 다르냐 할때가 많은데.. 그래도 난 개인적으로 순대의 뜨끈한 맛고 먹어보면, 아 이게 맛집이구나 하는 것이 있다고 설명해 주는데

최근 청량리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  안심은 하지 않고 가게 되었다.

순대국을 시켜보니.. 양도 많고.. 더불어 혹시 몰라 순대도 하나 소자로 시켰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은 양이었다.

거첨 .. 다 어떻게 먹지 할 정도의 많은 양.. 그래도 저녁이라 좀 먹고 걸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배고품을 해결하고 혀에게 미안하지 않을 정도의 즐거움을 안겨 주기로 했다.

따끈한 국물이 일단 좋았고.. 건더기도 많아서 청량리의 실패한 곳과 너무도 비교 되었다.

이렇게 비교 되서 그런가.. 그렇게 생각해도 여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24시간 한다는 점도 개인 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하고 ..

24시간 하는데 치고 이런 퀄리티 유지하기 힘든데.. 잘 유지하고 있었다.

갑자기 순대를 먹으니.. 감자탕도 땡기고 해장국도 땡긴다.

뭐 모든 것을 다 해결하지 못하겠지만.. 다시 올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기는 그런 곳이다.

나름 친구랑 둘이서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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