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탐험가를 위한 과학 안내서 - 조진호 지음/위즈덤하우스 |
조진호의 책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출간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일게 되었다.
요즘 말로 하면, I'm 신뢰 라는 말로 저자를 표현할 수 있는데, 저자의 과학 만화는 나를 다시 과학에 대한 책을 읽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랬던 것이 계기가 되어 저자의 다른 책들을 모두 다 읽었고, 이 책도 교양 만화라는 탈을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이 출간되었음을 알고 바로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늦게 안 덕분에 조진호 작가의 책이 나올때, 알림을 등록해 두지 않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고,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나로써는 전작의 , 아톰 익스프레스 등의 익스프레스 시리즈의 책에서의 과학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교양 만화에서의 전작의 세밀함과 이야기를 이끌어나아가는 힘보다는,
호주라는 조금은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대자연의 지역에서 벌어진, 알콩달콩한 약간의 서바이벌 모험기라고 해야할까.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지만, 덜렁거리지만 그래도 추진력은 좋은 여행을 추진하던 사람을 만나 그 여행을 같이 하고, 여행에서 모험으로 장르가 바뀌면서, 아 이건 뭐지 하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잘 녹여 두었다.
일종의 로드 쇼? 로드무비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저자도 여행간지 좀 되었고, 책을 쓰는 시점에서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서 일부 최신 자료를 잘 넣어 두기도 한 것 같은데, 일종의 여행안내서의 나쁘지 않았다.
저자의 다음책이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고, 익스프레스 스리즈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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